BMW·볼보트럭 등 총 3개사 67개 차종 78,218대 리콜

통합제동장치 품질 불량, 가변축 조종장치의 설계 오류, 이그니션 락 스위치 손상 등 제조결함

송완섭 | 기사입력 2024/09/05 [11:10]

BMW·볼보트럭 등 총 3개사 67개 차종 78,218대 리콜

통합제동장치 품질 불량, 가변축 조종장치의 설계 오류, 이그니션 락 스위치 손상 등 제조결함

송완섭 | 입력 : 2024/09/05 [11:10]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에서 리콜대상 여부 확인 가능

 

국토교통부는 비엠더블유코리아㈜, 볼보트럭코리아㈜, 현대 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67개 차종 78,21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BMW 520i 등 62개 차종 68,428대는 유압식 및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이 통합된 통합제동장치 품질 불량으로 인해 제동 경고등 점등 및 중앙모니터에 체크 컨트롤 메시지가 표시되고, 제동거리가 증가할 수 있으며, 긴급제동장치(ABS)와 차체 자세 제어 기능이 미작동되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으로 8월 28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 하고 있다.

 

 

볼보트럭의 FH 트랙터 등 4개 차종 6,998대는 화물에 의한 차량 총중량 증가로, 기존 차축의 하중이 10톤을 초과하는 경우 상하로 작동할 수 있는 차축(가변축)이 자동으로 하강해야 하는 가변축 조종장치의 설계 오류로 안전기준에 부적합하여, 9월 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현대 제네시스 쿠페 2,792대는 엔진 시동을 위해 클러치 페달을 밟을 시 작동되는 클러치 페달 부품(이그니션 락 스위치)의 손상으로, 클러치 페달을 밟지 않아도 시동이 걸리고 차량이 움직일 수 있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으로 9월 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동차의 제작결함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리집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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