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체불 해소 민관 합동 지원단」 가동…11일부터 수도권 현장 108곳 점검

국토부, 근로자 임금·장비대금 보호, 불법하도급도 함께 단속

김성 | 기사입력 2026/05/08 [12:40]

「건설현장 체불 해소 민관 합동 지원단」 가동…11일부터 수도권 현장 108곳 점검

국토부, 근로자 임금·장비대금 보호, 불법하도급도 함께 단속

김성 | 입력 : 2026/05/08 [12:40]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수도권 주요 현장에서 건설현장 체불 문제를 해결하고 근로자와 장비업계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점검에는 국토교통부를 비롯하여 고용노동부, 서울특별시·경기도, 대한건설기계협회가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수도권 내 불법하도급 의심현장 96개소와 대금 체불 신고 현장 12개소 등 총 108개소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참여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단속을 추진한다. 불법하도급, 공사대금․장비대금․임금 체불 등을 중점 점검해 건설현장의 불법·불공정 관행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 경기도는 불법하도급을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위법 사항이 적발될 경우 영업정지,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은 물론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형사고발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기계협회는 현장의 장비대금 체불 여부를 교차 검증하고, 영세 장비업자들의 대금 미지급 피해 현황을 상세히 파악하며,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기사의 월례비 관련 부당행위 여부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불법하도급 현장은 중대재해 또는 임금체불 발생 가능성도 높은 만큼, 그간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한 건설사업자의 시공현장, 다수체불 이력이 있는 현장 중심으로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과 함께 불시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최근 대내외 여건 악화로 공사대금 미지급, 임금 체불 등 건설업체와 건설근로자 간 분쟁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의 체불 해소와 현장 정상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불법하도급, 임금 체불, 기계대여료 미지급 등 현장의 위법·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지원에 그치지 않고 관계 법령에 따른 조사와 처분을 병행하여 실효성 있는 제재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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