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폐콘크리트침목 재자원화 장치’ 개발, 현장 시연철도 인프라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현장에서 바로 자원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지난 13일 춘천시 김유정역 인근 콘크리트침목 적재 장소에서, 철도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폐콘크리트를 철근 및 골재 등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파쇄․분리․선별할 수 있는 ‘폐콘크리트침목 재자원화 장치’의 현장 시연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현장 시연은 철도 인프라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폐콘크리트침목을 현장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이동형 장치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장치를 철도 부지로 이송해 굴삭기에 연결 후 즉시 파쇄하여 재활용 가능 소재를 분리하는 과정을 시험했다.
또한, 회수된 골재를 추가적인 가공 공정을 최소화하여 교통 환경 내 시설물 및 건물 등에 적용 가능한 ‘흡음블록’ 시작품도 함께 제시했다.
폐콘크리트침목으로부터 회수된 골재는 불순물이 포함되어 다양한 용도로 재활용되기 어려우나, 철도연은 폐콘크리트침목 회수 골재를 입자 크기별로 선별하는 공정 이외에 추가적인 가공 없이 흡음블록으로 제작하여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개발된 흡음블록은 회수 골재와 최소한의 바인더를 배합하여 제작됐으며, 교통환경 시설물 및 건축물 등에 적용하기 위한 시작품을 제작하여 시연 현장에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보여주었다.
폐콘크리트침목을 현장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는 ‘폐콘크리트침목 재자원화 장치’는 철도연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가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본사업 ‘철도시설의 폐기물 발생 저감 및 재자원화 기술 개발(2022~2024)’을 통해 개발했다.
이번 시연은 그 후속 연구인 ‘철도 전 생애주기 환경정보 디지털 생태계 구축 및 탈탄소 요소기술 개발(2026~2028)’을 통해 국가철도공단의 협조 하에 철도 현장 부지에서 직접 성능을 시험했다.
이재영 철도연 교통환경연구실장은 “폐콘크리트침목 재자원화 장치 및 흡음블럭 등을 이용해 철도 인프라에서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콘크리트침목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자원순환을 통해 탄소를 저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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