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념 인터뷰]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안전하고 행복한 교통 환경 정착이 공단 경영의 최종목표"

드론,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의 미래 사업육성
교통사고 사망자감소에 총력…2025년까지 OECD 회원국 상위 10위권 목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 지속적 확대로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

박찬호 | 기사입력 2022/03/14 [13:32]

[창간기념 인터뷰]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안전하고 행복한 교통 환경 정착이 공단 경영의 최종목표"

드론,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의 미래 사업육성
교통사고 사망자감소에 총력…2025년까지 OECD 회원국 상위 10위권 목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 지속적 확대로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

박찬호 | 입력 : 2022/03/14 [13:32]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안전한 속도, 안전한 도로환경, 안전한 공존을 위한 교통문화 조성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2016년 4,292명에서 2021년 2,900명으로 32.4% 감소 

새로운 하늘 길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심항공교통(UAM)안전관리 체계 마련

 

올해 창립 41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도로·철도·항공 전 분야의 교통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국내 유일의 종합 교통안전 전문기관이다. 창립 초기에는 사업용 자동차 교통안전 확보 및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가교통안전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는 자율차와 드론, 빅데이터, 자동차 튜닝 등 우리나라의 미래 교통수단과 교통안전문화를 이끌어 나가는 선도적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본지는 창간 2주년 기념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준비상황에 대해 권용복 이사장을 모시고 미래교통안전에 대해 전문가적인 고견을 들었다. 

 

- 취임 후 1년 그간의 소회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지난해 2월 취임 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목표달성을 위해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주력 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하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는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고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 나가는 4차 산업 혁명에 걸맞은 미래교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취임 후에 공단의 비전도 달라졌습니다. 변화되는 미래교통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유일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으로 성장해야 국민의 안전을 지켜 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비전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갑니다”로 미래에 국민이 바라는 이상적인 안전을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도모한다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 사망자 줄이기 최우선 결과는

 

지난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부의 역량이 집중되면서 교통안전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었습니다. 그 결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6년 4,292명에서 2021년 2,900명으로 32.4% 감소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교통사고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이자 역대 처음으로 2,000명대에 진입한 것입니다. 지난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도심부 속도 하향, 음주운전 처벌 강화, 시설 개선 및 안전문화 확산이 그 바탕이 되었습니다. 특히, 보행사망자는 40%이상 감소하여 교통안전 패러다임을 보행자 중심으로 전환하고자 했던 정책적 노력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및 공익 제보단 운영 등 시민 참여 형 사업으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 결과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25.6%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는 5.6명으로 OECD 평균 5.2명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분야별로 특히 보행자·고령자, 이륜차는 여전히 OECD 최하위권 수준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는 여전히 최우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 올해 교통사고 목표와 공단의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2500명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2021년 4월 전면시행한 도시부 제한속도를 하향시키는 안전속도 5030 정책과 2022년 7월부터 시행되는 횡단보도 부근 일시정지 의무화 등 보행자 안전을 위한 법 개정이 본격적으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2201년 대비 13.8% 감소해야 목표 달성이 가능합니다. OECD 상위10개국이 현재 우리나라 수준과 유사한 시기(인구 10만 명당 5.6명)에 사망자수 감소율이 평균 3.4%라는 점을 감안하면 도전적인 목표입니다. 올해도 보행자, 이륜차, 화물차 등 교통안전 취약부문을 집중관리 할 방침 임니다. 포스트 5030사업인 ‘생활권 안심도로’와 ‘이륜차 안전관리 제도개선’, ‘화물운전자 휴식시간 및 적재불량 노상단속’으로 교통사고 줄이기에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 안전속도 5030의 성과와 포스트 5030은?

 

안전속도 5030정책 시행 후 그 효과를 분석한 결과, 5030 도입 지역의 보행사망자는 16.7% 감소하였고, 통행속도는 시속 1.0km/h 감소하는 등 그 효과는 긍정적입니다. 심야시간 평균 주행속도 감소로 과속으로 인한 사고 위험률을 낮추고,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를 완화시키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월평균 준수율도 점차 증가하여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포스트 5030으로는 ‘생활권 안심도로’사업을 추진합니다. 지속가능한 보행 안전성 향상을 위해 공단이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우리나라의 교통안전 수준이 아직까지 OECD회원국 중 하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중 가장 취약한 부분은 보행자 안정성입니다. 공단이 설정하고 있는 생활권 안심도로 사업의 추진 방향은 안전한 속도, 안전한 도로환경, 안전한 공존을 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생활권 도로를 중심으로 구간별 제한속도 준수율을 모니터링해 안전한 속도 확보를 우선으로 합니다. 이후 준수율이 낮은 구간은 원인분석과 교통시설 운영측면의 

개선안을 마련하여 지자체가 안전한 도로환경을 구축하도록 유도합니다. 마지막으로 안전한 통행방법, 보행자 등 교통약자의 통행을 배려하는 방법을 홍보하여 모든 통행수단이 안전하게 공존하는 교통문화를 만드는 것이 생활권 안심도로 사업의 최종 목적입니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은?

 

지난해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국제사회에 발표했습니다. 공단은 탄소중립이라는 국가 차원의 미션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TS 환경보전 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친환경차 보급 사업 등 15개 사업을 통해 교통부문 22만 톤, 공단 자체 4천톤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하베스팅(에너지 수확)을 활용한 “Zero 에너지 자동차검사소” 구축사업은 그중 하나로 국내에서 첫 번째로 시도하는 혁신적인 사례입니다. 에너지 하베스팅은 속도계 검사에서 버려지는 회전 및 정지동력과 매연 포집기 환기구에서 발생하는 바람을 활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로 시간당 10kW의 전기 생산을 기대합니다. 이렇게 생산된 전기는 대용량 ESS(Energy Storage System)에 저장되었다가 에너지 관리 키오스크를 통해 고객대기실 냉·난방 등 편의시설에 활용됩니다. 올해는 검사소 진·출입 차량의 하중을 활용한 압전발전(차량의 하중을 이용하여 전기를 만드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법) 기술을 개발·도입하고 배기가스 열, 태양광 등을 이용한 전기 생산 최적화 모델을 적용해 지속적으로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2022년 완공 예정인 울산 수소차 내압용기 검사소부터 향후 신설되는 모든 공단 건축물은 Zero 에너지 설계를 기반으로 구축됩니다. 2030년 모든 검사소에 에너지 하베스팅 장비가 설치되면 연 10GW의 전기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도 자동차검사소를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의 Test bed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공단 검사소는 자동차 검사뿐 아니라 리콜정보 제공, 교통안전 교육 콘텐츠 제공 등 교통안전을 위한 국민 밀착형 SOC 생활 시설로 변모할 것입니다. 

 

- 교통사고 예측 AI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지난해 최초로 교통사고 예측 AI 티 세이퍼(T-Safer)’를 개발했습니다. AI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확한 ‘예측’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왜 그런 예측을 하는지에 대한 원인분석은 제공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티 세이퍼(T-Safer)’는 정확한 예측이라는 장점을 강화하면서, 원인분석은 하지 못했던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교통사고 위험도를 예측하고 위험 원인을 분석한 다음, 위험도를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대안은 무엇인지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즉, ‘교통사고 위험도 예측, 원인분석, 종합 솔루션(대안 제시)’까지 한 번에 이루어지는 혁신적인 메커니즘이라 할 수 있습니다. 티 세이퍼(T-Safer)는 기술적 진보는 물론, 교통안전 관리 패러다임을 바꾸는 정책 혁신도 가능합니다. 지금까지의 교통안전 관리는 교통사고가 발생한 도로를 개선하고, 사고를 일으킨 운수회사에 페널티를 부과하는 등 사후 처벌에 집중되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티 세이퍼(T-Safer)를 활용하면 사전에 교통사고 위험도를 진단하고, 위험요인을 제거해 교통사고 자체를 차단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선언적 의미로만 사용하던 ‘예방중심의 교통안전 관리’를 실제 도로에 구현하는 것입니다. 공단이 개발한 ‘티 세이퍼’는 위험지역에 대한 사고를 예측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T-Safer NET과 운수회사별 위험요인을 분석하는 T-Safer CUBE로 구성됩니다. T-Safer NET은 1만 개 셀로 구분된 실측지도에 교통사고 위험도를 단계별(5단계)로 표시(0~4단계)하고, ‘위험도예측-원인분석-솔루션’을 담아 매월 보고서 형태로 세이프티 리포트(Safety Report)를 제공합니다. T-Safer CUBE는 교통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교통안전 담당자가 직접 입력요인을 선택해 위험인자를 찾는 알고리즘입니다. 예를 들어, T-Safer NET은 특정지역의 전체적인 교통안전 위험도를 예측하지만, ‘눈이 많이 오는 고속도로에서 가장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사업용자동차는 무엇인지’를 분석할 수 없습니다. T-Safer CUBE에서는 담당자가 입력요인으로 ‘눈이 많이 오는 날’, ‘사고 다발 운수회사’, ‘고속도로’를 선택한 후, 분석 대상으로 ‘사업용자동차’를 선택하면 원하는 결과값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개발을 완료하고 대전광역시를 대상으로 2개월 시범운영을 진행했는데, T-Safer가 예측한 지역의 실제 교통사고 발생 여부와, T-Safer가 제공한 대안의 실효성 등을 분석 중입니다. 올해는 시범운영 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본격적으로 교통안전 사업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AI를 적용하기 위한 데이터와 인프라 등의 조건만 맞는다면 가능한 많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정부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시민 안전망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 시티’사업에 ‘티 세이퍼(T-Safer)’가 적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중입니다. 국도나 고속도로 분석을 위한 ‘노드링크’ 기반의 새로운 버전도 개발했습니다. 현재의 T-Safer는 도로중심이 아닌 지역 기반 위험도 예측으로 도로와 생활도로, 도로 주변 시설과 보행자 등을 함께 분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도로중심의 사고 예측은 불가합니다. 국도, 자동차전용도로, 고속도로 등은 도로구간을 기준으로 위험도를 확인하기 때문에 ‘노드링크’ 기반의 새로운 알고리즘 개발이 필요합니다. 올해 상반기 중 ‘노드링크’ 기반의 T-Safer 확장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상용 드론화 공단의 준비상황은?

 

국토교통부는 2020년 6월부터 공공기관과 산학연 등 37개 기관이 참여하는UAM(도심항공교통) 팀 코리아를 운영해 2025년 UAM 상용화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공단은 지난해 UAM 상용화를 위한 핵심기술 확보전략을 담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기술로드맵과 운영개념서(Concept of Operations, ConOps)를 마련했습니다. 국민이 수용할 수 있는 안전한 UAM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 이행에 필요한 그랜드챌린지(UAM 실증 계획), 이착륙장(버티포트) 및 통합모니터링 구현방안 등이 포함된 연구를 수행중입니다. 올해는 공단과 교통연구원, 법제연구원이 참여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제도화 방안 연구의 결과로써,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심항공교통(UAM)을 이용할 수 있도록  UAM 특별법(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한국형도심항공교통(K-UAM) 핵심기술개발사업(R&D)에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고, UAM 기체, 이착륙장(버티포트), 교통관리 등 분야별로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내 국제교통포럼(ITF)과 같은 해외 UAM 연구기관과의 정보교류를 활성화시켜 최신의 기술동향도 수집하고 있습니다. 

도심항공교통(UAM)은 새로운 하늘 길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공단은 그 동안 버스, 철도, 화물,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에 대한 축적된 안전관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정부와 함께 UAM 기체, 사업체, 종사자, 자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하여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 자율주행 4단계 준비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자율주행 기술 레벨은 0에서부터 5까지 총 6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의 기술수준은 ‘레벨 2’의 운전자 지원 시스템 탑재 수준입니다. 레벨3, 즉 지정된 조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나 시스템 요구 시 운전자가 반드시 운전을 해야 하는 자율주행차가 국내에서도 곧 출시 예정입니다. 레벨4 자율주행차라면 지정된 조건(자율주행이 가능한 도로구간 및 환경여건 등 제작사가 정의한 조건)에서는 운전자의 운전 또는 개입이 필요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최초로 레벨3 부분 자율주행차 안전기준을 공포하고 시행중입니다. 또한, 보험규정 정비 및 민사책임 소재를 정립하는 등 관련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을 통해서 레벨3 자율주행차의 구체적인 성능기준도 신설되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이 개정되어, 레벨3 자율주행차의 사고 시 배상책임을 명확화 하는 등 법적 근거도 마련되었습니다. 향후 레벨4 이상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기 위하여 범부처 차원의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 규제혁신 로드맵 2.0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도적 보완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범 부처로 총 7년간 추진되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으로 레벨4 자율주행차 안전성평가 연구로 안전기준을 점진적으로 정립해가고 있습니다. 또한, 공단은 자율주행차 규제혁신 로드맵 2.0을 통해 자율주행 상용화 및 대중화를 위하여 선제적으로 규제를 혁신해 나가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의 연결성 확대 및 디지털화에 따른 자동차 사이버 해킹 위험 증가도 대비해야 합니다. 따라서, 해킹 방지를 위한 사이버 보안 체계 구축사업을 작년부터 신규로 착수해 보안 지원 및 대응체계의 토대를 마련해 자율주행 4단계 상용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 사회가치실현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요?

 

지난해 공단에서 배포한 보도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ESG(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관련 보도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만큼 공단 경영의 목표와 전략이 사회가치실현에 중심을 두고 있다고 봅니다. 업무와 조직 특성을 반영한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K-ESG 가이드라인(산자부)에 따른 성과 관리를 통해 공공기관의 ESG경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주요사업별로 ESG경영 요소를 반영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리스크를 모니터링하여 성과를 점검합니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Net-zero) 및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서 에너지 하베스팅 활용한 “Zero 에너지 자동차 검사소 구축” 등 기관고유 탄소중립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채널을 확대하고 대내외 협업을 추진하여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체감형 윤리인권 경영을 실천중입니다. 지역상생 체감도 개선을 위해서는 지역과 중소기업 소통체계를 내실화하고 수요 맞춤에 따른 직접 지원도 확대합니다. 경영전략에 부응하는 민간일자리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사회가치를 실현하는 동반성장 최우수 기관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 공단 경영목표는?

 

공공기관의 장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할 방침입니다. 내부적으로는 2030세대와 공단 경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CEO와 직원간의 소통을 강화하여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공단만의 수평적 조직문화, 세대가 소통하는 문화, 조직간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가는 문화로 발전시켜 4차 산업 혁명시대에 걸맞는 차별화된 조직문화를 추구합니다. 뿐만 아니라 청렴과 윤리경영, 고객만족도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존경받는 공공기관이 되고자 합니다. 또한 중장기 경영목표(2021~2026)에 따라 2026년까지 OECD회원국 기준 상위 10위권(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수 0.5명) 달성을 목표로 매년 교통사고 감소에 전력중입니다. 저의 임기를 마치는 기간까지 국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교통 환경을 이용하는 교통안전선진국 대열에 오르는 것이 저와 공단 경영의 최종목표입니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은. 

1961년 경기도 여주 출신으로 안양동고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 건교부 주택정책과 서기관을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 물류정책관, 항공정책관, 건설정책국장, 항공안전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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